26일 엘지 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 임직원 290여명이 이날 오전 8시 5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중국 정부가 엘지 디스플레이 직원들의 특별 입국을 허용하면서, 엘지 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 있는 대면적 OLED 공장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 준공한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은 유리 원판 투입 기준으로 월 6만장 생산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월 9만장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수율 문제로 인해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이번 임직원 투입을 통해 광저우 공장이 정상 가동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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